샤또 라 네글리 라 팔레즈 루즈 2021

History

: Château La Négly는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랑그독 La Clape 지역 대산괴에 자리한 와이너리로, 바다와 맞닿은 독보적인 입지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생산자이다.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강하고 건조한 트라몽탄 바람과 지중해에서 유입되는 해풍과 바다 스프레이, 그리고 풍부한 일조량이 결합된 환경 속에서 포도는 천천히 숙성되며 뛰어난 농축미와 신선함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 이러한 조건은 바다에서 기원한 충적토와 점토질 석회석 토양과 어우러져 Château La Négly만의 개성적인 떼루아를 형성해 왔다.

이곳에서는 18세기부터 이미 와인 생산이 이루어졌으며, 초기에는 Ancely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후 1781년 Nerly라는 명칭을 거쳐, 1807년 마침내 오늘날의 La Négly라는 이름을 갖게 되면서 와이너리의 정체성이 확립되었다. 세대를 거치며 축적된 전통적인 양조 기술과 오랜 인내는 이 와이너리의 근간이 되었고, 여러 저명한 와인메이커들의 손을 거치며 점차 품질 중심의 생산자로 자리 잡게 되었다.

현대에 들어 Château La Négly는 Roux-Rosset 가문이 인수하며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이들은 포도밭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 Aramon, Terret, Carignan Blanc 등 기존 품종을 과감히 정리하고, Syrah, Grenache, Mourvèdre 중심의 식재로 전환했으며, 기계 수확을 포기하고 소형 상자를 사용하는 등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학을 확립했다. 2006년에는 Alain Wittner와 함께 La Négly의 핵심 포도밭 50ha에 더해, 서로 다른 성질의 토양을 지닌 Domaine de Boède 25ha를 추가로 인수하며 스타일과 표현의 폭을 넓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Château La Négly는 랑그독의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알린 선구적인 생산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히 올드 바인에서 생산되는 최상급 와인 Clos des Truffiers 2001이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획득하며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를 계기로 Château La Négly는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에 견줄 만한 품질을 지닌 **‘Languedoc Premium Wine’**의 상징적인 존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About Wine

: 이 와인은 Wine Spectator 90점을 받은 와인으로, 랑그독 La Clape 지역 남동쪽 경사면에 위치한 자갈과 석회암 토양에서 재배된 포도로 생산된다.프랑스산 오크 배럴에서 12개월간 숙성되며, 구조감과 균형감이 뛰어난 스타일을 완성한다.랑그독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급 생산자이자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은 와인을 탄생시킨 도멘 La Négly의 대중적인 라인으로, 매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Tasting Note

• Syrah, Grenache, Carignan, Mourvedre
• 색 : 가열한 루비 레드
• 향 : 라즈베리, 블랙베리, 초콜릿, 블랙올리브향
• 맛 : 탁월한 농도와 파워가 느껴지는 와인으로 감초향과 로스팅향, 완벽하게 익은 달콤한 타닌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