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 프랑스 쏘떼른(Sauternes) 지역의 1er Grand Cru Classé 등급 샤또인 Château Lafaurie-Peyraguey는 쏘떼른의 중심부인 Bommes 마을 외곽, 해발 약 70m 고원에 자리하고 있으며, **샤또 디껨(Ch. d’Yquem)**과 이웃한 자갈 토양 위에 위치해 있다. 와이너리 주변의 성벽과 입구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돌들은 이 포도원의 역사가 13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한다.
1618년 Peyraguey 가문이 포도나무를 심고 건물을 보강하면서 본격적인 샤또의 역사가 시작되었으며, 이후 Barons de Pichard 가문의 소유를 거쳐 1796년 Lafaurie 가문에 매각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프리미에 크뤼 클라세 2등급으로 분류되며 쏘떼른을 대표하는 명성을 쌓아왔다.
여러 소유주를 거친 뒤, **2014년 크리스털 명가인 Lalique Group의 실비오 덴츠(Silvio Denz)**가 샤또를 인수하면서 Château Lafaurie-Peyraguey는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실비오 덴츠는 와인, 크리스털, 미식, 호스피탈리티라는 네 가지 세계를 융합해 수준 높은 리셉션 시설을 조성했으며, 럭셔리 호텔과 더불어 샤또의 400주년을 기념하는 Lalique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또한 랄리크 그룹의 시그니처이자 아르누보 거장이 사랑했던 주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여자와 포도(Femme et Raisins)’**를 병에 새겨, 와인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약 18.5ha 규모의 언덕 포도밭은 자갈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유기 농법에 따라 재배된다. 엄격한 기준에 따른 선택적 수확을 통해 완벽한 숙성 단계에 도달한 포도만을 사용해 와인을 생산하며, 세컨드 와인으로는 La Chapelle de Lafaurie-Peyraguey를 선보이고 있다.
About Wine
: 갸론 강과 시롱 강 사이에 위치한 포도밭은 섬세함을 부여하는 자갈, 풍부함을 더하는 점토, 그리고 미네랄리티를 형성하는 석회암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포도나무의 평균 수령은 약 40년이며, 가장 오래된 포도밭은 1926년에 식재되어 와인에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풍미를 더한다.
포도의 숙성도에 따라 매우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손 수확으로 이루어지며, 유기 농법을 적용해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한다.양조 과정에서는 **프렌치 오크 배럴(30% New)**에서 15일간 알코올 발효를 진행한 뒤, **프렌치 오크 배럴(1/3 New)**에서 12개월간 숙성한다. 이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6개월간 추가 숙성을 거쳐 완성된다.
연간 생산량은 약 18,000병으로, 쏘떼른 떼루아의 정교함과 균형을 잘 보여주는 와인이다.
Tasting Note